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일본 워홀러 첫 자취를 위한 저렴한 가전 구매 전략

by accompanyu 2025. 6. 26.

인테리어에 관한 이미지

일본 워킹홀리데이 비자로 입국한 뒤 자취를 시작하게 되면, 가장 먼저 고민되는 것이 바로 가전제품입니다. 냉장고, 세탁기, 전자레인지처럼 필수품부터, 드라이기나 청소기 같은 생활가전까지 꼭 필요한 품목이 많습니다. 그러나 체류 기간이 길지 않기 때문에 비싸고 오래 쓰는 가전을 새로 구입하는 건 부담스러울 수 있습니다. 이 글에서는 일본에서 처음 자취를 시작하는 워홀러가 필요한 가전을 합리적인 가격에 구매하는 방법을 구체적으로 안내해드립니다.

꼭 필요한 가전제품 리스트와 선택 기준

워홀러의 평균 체류 기간은 약 1년입니다. 따라서 꼭 필요한 가전만 준비하고, 부담 없이 사용하고 정리할 수 있는 제품 위주로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.

필수 가전 5종 (1인 기준):

  1. 냉장고: 100~150리터 소형 제품이면 충분합니다.
  2. 세탁기: 4~5kg 용량의 전자동 제품이 가장 실용적입니다.
  3. 전자레인지: 중고라도 반드시 작동 여부 확인 후 구매하세요.
  4. 청소기: 흡입력보다 ‘보관이 편리한 크기’ 위주로 고르세요.
  5. 드라이기: 전압, 콘센트 규격을 일본 현지용으로 확인하세요.

선택 기준 팁:

  • 전기 소비량 확인: 오래된 제품일수록 전기료가 더 많이 나옵니다.
  • 설치 용이성: 부피 큰 제품은 배송 및 설치 비용도 고려해야 합니다.
  • 일본어 설명서 유무: 제품 사용법이나 설정이 복잡한 경우 필수입니다.

이 다섯 가지를 기본으로 갖추고, 이후 개인 예산이나 생활 방식에 따라 전기포트, 밥솥 등을 추가하는 것이 좋습니다.

저렴하게 사는 방법: 중고 + 렌탈 + 할인 활용

가전 구매 비용을 줄이기 위해서는 구매처를 전략적으로 선택해야 합니다. 워홀러의 경우 짧은 체류 기간을 고려해 중고 제품이나 렌탈 서비스를 적극 활용하는 것이 유리합니다.

① 중고 가전 전문점 이용하기
일본 전역에는 “하드오프(HARD OFF)”, “모노오프(MONO OFF)” 같은 중고 전문 매장이 많습니다.
이곳에서는 직접 작동 확인도 가능하고, 일정 기간 반품도 가능합니다.

  • 냉장고: ¥5,000~¥10,000
  • 세탁기: ¥6,000~¥12,000
  • 전자레인지: ¥2,000~¥4,000

② 지역 커뮤니티 중고 거래 활용

  • 카카오 재팬, 일본 한인 커뮤니티(예: 도쿄 한인마켓)
  • Mercari, Jimoty 같은 모바일 중고앱
    → 매물 다양하지만 ‘직거래 시 위치 확인’이 필수입니다.

③ 렌탈 서비스 활용하기
‘かして!どっとこむ’, ‘CLAS’, ‘DMM 렌탈’ 같은 가전 렌탈 서비스를 활용하면 보증금 없이 월 단위로 저렴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.
특히 퇴거 시 반납만 하면 되기 때문에 처리 부담이 없습니다.

④ 대형 할인 매장 이용하기

  • 빅카메라, 야마다덴키 등에서는 계절 특가나 폐점세일을 자주 합니다.
  • 세트 구매 시 추가 할인, 배송비 무료 혜택도 활용할 수 있습니다.
  • 포인트 적립(최대 10%)도 잊지 마세요.

처분 계획까지 생각해야 진짜 전략이라 할 수 있습니다

워홀러 생활이 끝나고 귀국할 때, 가전제품을 어떻게 처리할지도 미리 생각해두어야 진짜 절약 전략이 됩니다.

① 리사이클 수거 신청:
가전제품은 일본에서 ‘대형 쓰레기’로 분류되어 일반 쓰레기와 함께 버릴 수 없습니다.
구청이나 수거 업체에 유료로 처리 신청해야 하며, 품목당 ¥2,000~¥4,000 정도의 비용이 발생합니다.

② 중고 재판매:
Mercari, Jimoty, Facebook Marketplace 등에서 다시 팔 수 있습니다.
깨끗한 상태 유지 + 설명서 보관이 판매에 유리합니다.

③ 리스·렌탈 제품 반납:
렌탈 제품은 수거 날짜만 예약하면 수거 업체가 방문해서 가져갑니다.
초기 비용은 조금 더 들 수 있지만, 정리 부담이 거의 없습니다.

④ 한국 귀국 시 가져가는 경우:
전압과 규격 차이로 인해 대부분의 제품은 한국에서 사용이 어렵습니다.
따라서 ‘구매 → 귀국 후 한국에서 사용’ 전략은 추천드리지 않습니다.

결론: 요약 및 Call to Action

워홀러가 일본에서 자취를 시작할 때, 가전제품 구매는 꼭 필요한 일이지만 지출을 줄일 수 있는 포인트도 많습니다. 중고, 렌탈, 커뮤니티 거래 등을 잘 활용하면 전체 비용을 절반 이하로 줄일 수 있고, 추후 처분 부담까지 줄일 수 있습니다. 중요한 건 ‘당장 필요한 제품만 선별해서 합리적으로 준비하고, 나중을 생각해 계획적으로 소비하는 것’입니다. 지금 자취를 준비 중이시라면, 오늘부터 필요한 가전 리스트부터 작성해보세요!